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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다 사용기

[이어폰] AKG의 병맛 같은 내구성

약 2년 전쯤 AKG k374 이어폰을 구매했다.

이 이어폰으로 말할 것 같으면, 처음 시판 됐을 때 가격이 25만원이었다. 

지금은 가격이 떨어져서 10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지만, 음의 퀄리티는 20만원대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.(물론 개인적 소견)

특히 내 여러 이어폰을 들어봤지만, 이 가격대에 이정도로 소리가 깔끔하면서 베이스가 풍부한 이어폰은 못 본것 같다.


구매했을 당시 풍성한 베이스 부분과 선명한 음색이 너무 좋아서 2~3주 동안 잠잘 때도 귀에 꽂고 잤던 기억이 난다.

그리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....




선이 이렇게나 갈라지다니 ㅠㅜ

중간에 테이프로 감아서 고쳤는데 그 옆으로 계속 갈라진다. 

다른 부분까지도...

음질은 딱 내 스타일인데 내구성이 왜 이모양이냐 ;;;

구글링을 쫌만 해봐도 AKG 이어폰의 선 내구성이 좀 떨어진다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다.

정말 전자제품 함부로 다루는 편이 아닌데...

2년 동안 아이폰 기본 이어폰과 번갈아가면서 썼는데 아이폰 이어폰은 아직 멀쩡하다.

다음 이어폰은 다시 AKG를 선택해야 할지 살짝 고민이다.

AKG가 완전 내 스타일인데...ㅠㅜ